#2

노래로 기억되는 그날의 분위기와 느낌


어쿠스틱콜라보 - 묘해, 너와 / 너무 보고싶어
팀 - 사랑합니다
럼블피쉬 - 비와 당신 / 레퀴엠
아이유 - voice mail
딕펑스 - 안녕 여자친구
원더걸스 - wishing on a star
볼빨간사춘기 - 우주를 줄게 / 좋다고 말해


2017.10.20(금)

1.
오늘은 유일한 수업인 세미나가 휴강이라 공강이되었지만 현이랑 약속이 있고 정연이랑 같이 수진언니 생일케잌을 사주기로 해서 학교에 갔다. 일찍가서 공부하려고 7시반에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눈떠보니 9시였다.ㅋㅋㅋ 준비를 빨리하고 밥을 먹고 나와서 학교에 갔다.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 젊은 할머니로 보이시는 분이 애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가 문턱에 걸려서 지하철안에 못들어오고 계셨다. 문이 닫힐꺼같아 도와드렸다.



2.
오늘은 도서관보다 원흥관 3층이 땡겨서 거기서 공부를 했다. 저번주껀 공부를 많이했었지만 남은 과목들은 한번도 안본거라 이해하기가 어려워 바람쐴겸 세리오에 가서 커피를 사먹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까 창윤이가 있었다. 초코에몽을 주면서 열공하라고 했다. 창윤이는 전에 과의 후밴데 선후배를 잘챙긴다. 내가 선밴데도 저번 학기때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얻어먹은게 많은것 같아 살짝 미안하다. 공부를 좀하다가 현욱이랑 유빈이가 있었는데 둘다 오늘 시험본다길래 잘보라고 초콜릿을 사줬다. 5시반이되어 정연이와 수진언니랑 커피나무에가서 케잌2개랑 커피를 먹으면서 얘기했다. 얘기의 80프로가 내 조는 모습이 웃겼다는 거였다.





3.
그리고 6시 10분에 현이를 만나서 돈까스를 먹었다. 현이는 전과하기전 바환과에서 제일 친한친구다. 처음에 입학하자마자 마음이 너무 잘통해서 맨날만나면 웃고 할얘기가 넘쳐난다. 현이가 복전을 해서 서울에 가끔 오지만 캠퍼스가 달라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 밥을 먹는 동안 그동안 얘기를 쉴새없이 하고 코노를 갔다가 원흥관 3층에서 떠들다가 시간이 늦어서 현이는 먼저 갔다. 1학년때 학교에서 맨날 놀고 공강이랑 주말때는 놀러가고 방학때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고 여행도가고 공유하는 추억이 많은 친구다. 만약 우리과가 서울에 있었다면 동기애들도 전과안하고 뿔뿔히 안흩어졌을텐데.. 우리과가 서울에 있는 전과를 잘안하는 과였다면 동아리도 같이하고 4년동안 분명 더많은 추억을 쌓았을 거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바환과애들 정말 다착하고 귀엽고 예뻤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시험끝나고 친한동기들을 계속 만난다. 전과를 해서 좋은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있었지만 새내기때 느꼈던 소속감이 그립긴하다. 현이랑 일학년때 얘기를하고 진로얘기를 하고 서로 북돋아주고 하는건 재밌다. 방학때 같이 시사공부를 하기로했다.




4.
현이랑 있었던 추억 중 하나는 이거였다. 처음에 선배한테 밥얻어먹으러 용기내서 연락한다음에 밥먹고 커피를 사야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서 계속 커피드실래요? 물어보고 선배가 괜찮다고 하셨는데도 한 5분후에 그럼 커피드실래요? 제발 드시면안되요?를 길가는내내 말하고 선배가 지금 알바가는 곳에 커피있다고 하니까 커피드셔야되는데ㅠㅠ 이러면서 선배랑 헤어지고 둘이 아까 겁나 웃겻다고 삼십분동안 재현하면서 계속 웃었었다. 또 각자 풋풋하게 누군가를 좋아했었던 얘기도 모두 알고있어 그런 얘기를 하면 아련하고 재밌다. 오늘 공부를 많이 못해서 집가서 밤을새야겠다.





#1

공대생
                       동그리


나는 대학생
대학오면 자유인줄알았는데

과제 시험 과제 시험
무한루트를
겪고보니

나는 공대생
공부하러 대학온거였네

2017.10.19(목)



1.
열역학 시험이 쉬울 줄 알았는데 어려웠다. 문제도 해석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시험을 공부한것에 비해 잘보진 못한 것 같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수진언니랑 내찜닭을 먹고 코노에 갔다. 부르다가 수진언니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고 나는 남아서 더 불렀다. All for you를 혼자 불렀다. 옛날에는 애들한테 듀엣은 혼자부르는게 제맛이라고 하고 다니면서 되게 많이 불렀었는데 오늘 그냥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나는 누구를 오래봐야 좋아지고 그래서 좋아한적도 별로 없고 사실 내 마음을 내가 잘모른다. 너무 내가 내 마음을 잘 살펴보지 않아서인지 좋아하는건지아닌지 확신이 안서다가 나중에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다른 건 도전적이고 뭐든 열심히 잘하는데 연애는 나에게 너무 어렵다. 주위에 누구를 쉽게 좋아하고 그 사람에게 온전히 의지하는걸 보면 신기하다. 나는 남에게 의지를 못하겠고 혼자있는 시간도 필요해서 연애를 잘할 수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서 설레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 집가서 놀지말고 공부해야겠다.


2017.10.18(수)





1.
오늘 학교를 조금 일찍가서 내일 시험 볼 열역학을 공부했다. 1시반이되어 열전달 수업을 들었다. 또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나는 태어나서 수업시간에 존적이 제대로 들을 적보다 9배 이상인 것같다. 나도 모르게 잠을 자고 있어서 갑자기 눈이 떠지는 것을 보고 깜짝놀란다. 눈을 감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2.
수업이 끝나고 중도에서 공부를 조금하다가 과에서 간식행사로 한사람당 치킨 반마리를 주어서 30분전에 줄을 섰다. 이날만을 일주일전부터 기다렸다. 비가 살짝왔는데 우천시를 대비해 우산을 챙겨가서 나랑 정연이만 우산을 쓰고 기다렸다.ㅋㅋㅋ 가보니까 1,2학년이 많았고 3학년은 우리가 일등인것 같았다. 정연이와 원흥관 3층에가서 먹었다. 배고파서인지 맛있게 다 먹었다.



3.
다시 중도에서 공부를하다가 또 졸아서 옥상에 잠시 갔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다시 내려와서 공부를 했는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까 혜원이가 있어서 깜짝놀라 자리에서 깡총뛰었다. 둘다 웃겨서 조용히 웃다가 자리에 갔다. 10시 좀넘어서 코인노래방에 갔다. 생각해보니 어제도 코노를 갔었다.ㅋㅋㅋㄱ



4.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추석전에 시켰던 옷이 아직도 안와서 전화해보고 글을 남겼는데도 안와서 페메를 보내서 겨우 환불했다. 돈들어오면 시험 끝나고 후드 하나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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